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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낭에 오면 이상하게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되는 곳이 있다. 바로 한시장.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다낭 여행인데, 우기라 굳이 멀리 다니지 말자 싶어서 시내에 숙소를 잡았고, 숙소가 한시장 근처라 자연스레 이번엔 세 번 정도 들락날락하게 됐다.​사실 한시장은 꼭 사야 할 물건이 있는 곳은 아니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, 그냥 지나가다 보면 뭔가 하나쯤은 사고 싶어지는 물건들이 눈에 계속 걸린다. 여행객 마음을 참 잘 아는 곳이랄까. 원래 가격을 조금 높게 붙여놓은 건 분명하지만, 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 대신 흥정하는 재미가 있다. “얼마까지 가능하냐” 밀당하는 맛이 있어서 시장 특유의 생동감이 느껴진다. 심지어 맨몸으로 가도 대충 걸칠 옷 한두 벌은 금세 골라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곳. 여행 중에 가볍게 들러서 기분 내기 좋다.​한시장은 1층이 기념품, 2층이 의류로 구성되어 있다. 말 그대로 ‘세상의 모든 짭’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.​1층에서는 라부부 노래를 줄줄 따라 부르는 딸아이 때문에 177번 가게를 일부러 찾아갔다. 블로그 평대로 바가지가 없다. 딱 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 12만동에 라부부 상자를 건네주셨는데, 청년 사장님 얼굴에 진짜 ‘정직’이라는 글자가 씌어져 있는 것 같았다. 흥정을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 기분 좋게 쇼핑할 수 있었다.​2층은 이미테이션 의류 천국. 발 디딜 틈이 없을 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오래 둘러보기는 힘들었지만, 옷 종류만큼은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다. ‘그냥 맨몸으로 와도 여기서 다 해결할 수 있겠다’는 느낌이 딱 맞았다.​​그리고 이번 한시장 방문의 최대 실수는 젤리였다. 한 개에 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 20만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젤리. 아이들이 맛있다며 시식을 계속하니까, 결국 분위기에 휩쓸려 사게 됐다. “이건 오리지널이다, 다른 데 것과 다르다”는 말도 들었는데, 나중에 지나가다 보니 포장만 뜯어서 다른 포장지에 옮겨 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. 마트 가면 6~7만동이면 사는 걸 20만동에 산 셈이니, 제대로 호구 잡힌 기분. 155번 완전 비추!!!​과일가격도 은근 괜찮아서 여기서 망고를 잔뜩 사먹었다.그러니 한시장에서 젤리나 간식류 사실 계획이라면 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'>베트남이미테이션 정말 조심하시길. 이런 건 롯데마트에 더 싸고 제대로 있으니, 굳이 여기서 당황스러운 가격에 살 필요는 없겠다. 한시장, 여전히 재밌고 여전히 조심스러우며, 그래도 또 가게 되는 그런 곳이다. 아마 다음번 다낭에 가면 또 가고 있겠지?ㅎ​119 Trần Phú, Hải Châu, Đà Nẵng 550000 베트남#다낭여행 #한시장 #다낭쇼핑 #베트남여행팁 #다낭우기여행 #다낭여행기 #한시장주의사항 #다낭가볼만한곳 #베트남시장구경 #라부부 #젤리 #다낭11월날씨